설사로 빠진 수분은 맹물만으로 채우기 어렵고, 나트륨 75mmol/L과 포도당 75mmol/L 수준의 저삼투압 경구수액이 기준으로 쓰입니다. 물만 마시면 갈증은 줄어도 나트륨은 그대로 빠질 수 있고, 이온음료는 당은 많고 나트륨은 이 기준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포장의 물 양보다 적게 타면 농도가 올라가 특히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안내하는 저삼투압 경구수액(ORS, oral rehydration salts) 조성과, 약국 제품을 탈 때 물 양을 지켜야 하는 이유, 혈변과 소변 감소처럼 물을 더 마실 단계가 아닌 신호를 갈라 두었습니다.
경구수액, 저삼투압 ORS, 이온음료 | 설사할 때 물만 마셔도 될까?
저삼투압 경구수액은 나트륨 75mmol/L, 포도당 75mmol/L, 삼투압 245mOsm/L입니다. 맹물과 이온음료 차이, 물 양, 병원 신호를 정리합니다.
설사할 때 물만 마시면 부족한 이유
설사로 빠지는 것은 물만이 아닙니다. 나트륨과 칼륨이 함께 빠져, 맹물만 많이 마시면 갈증은 줄어도 전해질은 덜 채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탈수에는 물과 소금, 포도당이 같이 들어 있는 경구수액을 권하는 안내가 많습니다.
소장에서는 포도당과 나트륨이 같이 붙어서 흡수되고, 그 뒤를 물이 따라 들어갑니다. 포도당이 너무 없으면 나트륨 흡수가 줄고, 당만 많으면 오히려 장 안에 물이 끌어당겨져 설사가 늘 수 있습니다. 주스나 탄산만 계속 마시는 자가 방법이 힘이 빠지는 이유입니다. 먹을 수 있으면 평소 식사를 완전히 끊지 않는 쪽이 낫다고 WHO 계열 안내도 말합니다. 금식은 위내시경 준비와 다른 상황입니다.
저삼투압 ORS에 들어 있는 숫자
WHO와 유니세프가 권하는 저삼투압 경구수액은 물 1리터에 나트륨 75mmol, 포도당 75mmol, 칼륨 20mmol, 구연산 10mmol, 총 삼투압 245mOsm/L 수준입니다. 예전 처방(나트륨 90mmol, 삼투압 311mOsm/L)보다 낮춰, 어린이 설사에서 대변량과 구토를 줄이려는 조성이라고 설명됩니다.
포장 가루 기준으로 자주 적히는 양은 염화나트륨 2.6g, 포도당 13.5g, 염화칼륨 1.5g, 구연산나트륨 2.9g을 깨끗한 물 1리터에 녹이는 형태입니다. 제품마다 한 포의 목표 물 양이 200mL, 500mL, 1L로 다를 수 있습니다. 1리터용을 종이컵 한 컵에 타면 농도가 몇 배로 오릅니다. 특히 영유아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눈대중으로 소금과 설탕을 섞는 방법은 이 글에서 안내하지 않습니다.
성인 콜레라처럼 나트륨이 많이 빠지는 상황에서는 저나트륨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WHO 문서가 적습니다. 국내에서 흔히 보는 바이러스성 장염과 그대로 같다고 볼 수는 없고, 심한 탈수는 수액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맹물, 이온음료, 경구수액은 어떻게 다른가
이온음료는 땀으로 잃은 수분을 염두에 둔 음료인 경우가 많고, 설사 치료용 경구수액과 나트륨, 당 비율이 다릅니다. 경구수액 대신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음료 | 나트륨과 당 | 설사 때 |
|---|---|---|
| 맹물 | 나트륨이 거의 없음 | 갈증은 줄어도 전해질 보충으로는 부족할 수 있음 |
| 과일 주스, 탄산 | 당이 높고 나트륨은 낮음 | 삼투성으로 설사가 늘 수 있어 주된 수분으로 쓰지 않음 |
| 이온음료 | 제품마다 다르나 ORS보다 나트륨이 낮은 경우가 많음 | 경구수액의 대체로 단정하기 어려움 |
| 저삼투압 ORS | 나트륨 75mmol/L, 포도당 75mmol/L, 삼투압 245mOsm/L | 설명서의 물 양대로 타서 조금씩 자주 마심 |
숫자는 WHO 저삼투압 표준을 가리킵니다. 시판 이온음료의 나트륨은 라벨의 mg를 확인해야 하며, 이 표가 특정 제품의 성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신장 질환으로 칼륨이나 나트륨을 제한 중인 사람은 경구수액도 의료진에게 먼저 묻습니다.
타는 방법이 농도입니다. 포장에 적힌 물 양보다 적게 타면 나트륨이 진해지고, 많이 타면 보충 효과가 떨어집니다. 가루를 입안에 바로 넣지 않습니다. 색이 변했거나 하루가 넘게 실온에 둔 용액은 버립니다. 어린이에게 가정 비율로 소금과 설탕을 섞어 주지 않습니다.
얼마나 자주 넘기나
한 번에 많이 마시면 구토가 나기 쉽습니다. 한 모금씩, 수 분 간격으로 넘기고, 토하면 10분 정도 쉬었다가 더 조금씩 다시 시도하는 방식이 흔히 안내됩니다.
영아는 경구수액과 함께 모유나 분유를 끊지 않는 안내가 많습니다. 보호자가 소변 횟수, 눈물, 입마름을 봅니다. 소변이 반나절 이상 거의 없거나, 축 처지거나, 숨이 가쁘면 수액 여부를 병원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성인도 어지러워 서기 힘들거나 맥박이 빨리 뛰면 집에서 음료만 늘릴 단계가 아닙니다.
설사가 이틀을 넘기거나, 혈변, 검은색 변, 고열, 심한 복통이 있으면 기간을 더 두고 보지 않습니다. 오래 가는 설사의 기간 기준은 설사가 멈추지 않을 때 글에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음식은 기름진 것과 당이 매우 높은 음료를 잠시 줄이고, 견딜 수 있는 식사로 돌아옵니다. 죽만 며칠을 강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사제와 같이 먹을 때
경구수액은 빠진 물을 보충하는 쪽이고, 지사제는 장 운동을 늦추는 약입니다. 역할이 달라서, 지사제를 먹더라도 수분 보충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로페라미드 계열은 혈변, 고열, 세균성 장염이 의심될 때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 연령 제한도 제품마다 있습니다. 성분을 비교할 때는 지사제 차이와 일반의약품 안전 복용을 같이 봅니다. 설사를 빨리 멈추려고 용량을 늘리면, 장 안에 원인균이 더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항생제는 여행자 설사나 혈변의 일부에서 처방으로 쓰일 뿐, 일반 장염에 집에 있는 항생제를 꺼내 먹지 않습니다. 구토가 심해 약과 수액을 모두 토하면 경구 보충의 한계이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음료를 더 마실 단계가 아닌 신호
혈변, 검은 변, 고열, 심한 복통, 반복 구토, 소변 감소, 축 처짐, 영아와 노인의 설사는 경구수액만으로 두지 않습니다. 성인은 이틀을 넘기는 설사도 진료를 고려합니다.
- 8시간 안팎으로 기저귀가 거의 마르거나, 성인이 소변을 보기 어렵습니다.
- 선 자세에서 어지럽고 입술이 마릅니다.
- 피가 보이거나 검은색 변입니다.
- 면역이 떨어지거나, 신장이나 심장 질환으로 수분 제한이 있습니다.
식중독이 의심되는 집단 설사는 음식 정보를 남기고 보건소 안내에 따릅니다. 경구수액은 원인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탈수를 줄이는 보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WHO, Oral rehydration salts, reduced osmolarity formulation· World Health Organization
- 질병관리청,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과 장염 예방· 질병관리청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
본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 행위나 전문가의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 또는 약사 상담을 권장합니다.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은 제품 설명서의 용법·용량을 따르십시오.
